1. 배우 2. 요약 전직 성노동자 출신의 "치히로"는 작은 동네 도시락집 점원으로 살아가고 있다. 치히로는 자신의 과거를 숨기지 않고 당당하게 인정하고 공개를 하고 살아간다. 치히로의 과거를 아는 일용직들이 던지는 추파에 치히로는 너스레를 떨며 오히려 역공을 하는 노련함을 보여준다. 지나가던 노숙자를 자신의 집으로 데려가 씻게 해주고 밥도 주며 온정을 베풀며 살아간다. 항상 손님들에게 항상 밝게 웃으며 인사하는 치히로지만, 한 켠엔 어둡고 깊은 상처가 있다. 항상 웃고 있었지만 항상 슬퍼하고 있었던 치히로. 영화의 장점답게 한 인물을 그려넣고 그 인물을 보여줄때 그 인물을 온전히 관찰할 수 있는 기회가 계속있다. 어찌 보면 사생팬이나 극성스토커처럼 그 사람이 느끼는 감정이나 상황을 같이 느낄 수 있다는..